* 제제(@rlawpwp_21)님과 릴레이로 이어서 쓰는 아곤+마모리 1편입니다. * 제제님의 후편 링크 > https://posty.pe/9ao1sc 아네자키 마모리에 대하여, 아곤이 가진 생각은 단순했다. 처음에는, 데이몬 데빌배츠라는 쓰레기 팀에는 아까운 허리를 가진 여자. 그 다음에는, 히루마라는 쓰레기에 딸려 미국에 이어 대학까지 관서로 와서...
* 저의 기본 히루마모 설정은 안 사귀지만 스킨십은 하는 사이...입니다. 언제나처럼 퇴고없음~ 이른 아침, 마모리는 회의실의 자물쇠를 따고 문을 열었다. 미식축구부 부실과 별개로 마련된 이 공간은 히루마가 총장과 아주 유익한 대화 - 아무도 그것이 제대로 된 대화였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- 끝에 사용 허가를 받아낸 곳이었다. 명목상으로는 운동부 모두가...
🌵🔥님(@western_hotbar)의 갓 일러스트 (https://twitter.com/western_hotbar/status/1520469716548321280?t=PxrOWK5870WklYtOfNuEjw&s=19) 를 보고 쓴 글입니당... 허락도 안 받고 맘대로 썼음...ㅎㅎ... 봐주세요 (?) * 키드 여체화 연성 공업소 문 앞에 서서, ...
문이 열리는 소리에 야마토는 고개를 돌렸다. 하얀 수증기가 훅 끼치고, 그 사이로 잔뜩 젖은 드레드 머리를 늘어뜨린 남자가 걸어나왔다. 남자는 물기투성이인 상체엔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, 하체에는 야마토가 미리 욕실에 넣어 뒀던 반바지를 아무렇게나 꿰어입고 있었다. 그런 주제에 선글라스는 말끔하게 닦아서 쓴 아곤이 성큼성큼 야마토가 앉은 소파로 다가왔다. 그...
"어, 웬 사과야?" 키드가 상자를 들여다보며 물었다. 한눈에도 탐스럽게 잘 익은 커다란 사과가 한가득 담겨 있었다. 한편에 놓인 작업대 앞에 설계도를 펼쳐놓고 무언가 갈겨쓰고 있던 무사시가 고개를 들었다. 넙적한 목공 연필을 귀 위에 끼우면서 말한다. "아, 그거. 고객이 주더군. 그, 선인장 집." "흐음, 인망 좋네." "뭐, 그렇지. 좀 가져가서 그...
무사키드녀 : 뒷모습/촛불/속삭이다 눈을 떴을 때, 사위는 깜깜했다. 키드는 벽을 더듬거려 스위치를 찾았다. 딸각, 눌렀으나 불은 켜지지 않았다. 아무래도 정전인 것 같네. 핸드폰으로 불을 켜면 되기는 하겠지만, 고요한 어둠이 왠지 마음에 들어 키드는 그냥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다.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면 움직이기 어렵지 않을 터였다. 그러나 채 익숙해지기도...
*🌵🔥(@western_hotbar)님의 갓 무사키드녀 그림을 보고 쓴 글입니다. 스토리는 뭐... 이게 뭔가... 하는 그런 건데 사실 그림만 보시면 되고 이 글은 그림에 대한 주접? 뭐 그런걸로 보시면 됩니다. 퇴고 없습니다....... 시간나면 나중에 합니다. 갓그림 링크는 > https://twitter.com/tnZdMcLaG1bBk6m/st...
* 요새 불태우고 있는 키드녀역하렘 글입니다. 성별변경(남캐->여캐) 있고 아마도 미식축구 얘기는 전혀 안 나오는 원작과 관계없는 스토리입니다. * 쓰고 싶은 부분만 쓰고 있어서 다른 애들 파트를 쓰더라도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. 그러니까, 화려한 파티였다. 그 화려함에 지지 않는 드레스와 구두를 갖춰입고 선 키드는 누군가와 말 한 마디 섞기 전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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